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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6:38

2017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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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 축 성탄, 은혜의 스캔들 통한 언약완성.

본 분 : 누가복음 1:26-38, 고린도전서 1:21-24

 

 

 

참된 생명과 희망의 시작, 성탄(聖誕)!

성탄(聖誕)을 통하여, 거룩함이 속됨을 입고, 시간 속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영원을 향한 거룩함의 길과 진리와 생명의 새 세상을 여셨습니다. 때가 차매, 언약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 이는 모든 죄에서 우리를 구원할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1:23).’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천사 가브리엘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입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줄 것이니 그의 나라가 영원할 것이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인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라.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1:26-38).’

아멘 아멘!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

성탄,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참 생명의 빛으로 새 세상을 여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느니라.’

천지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만들어졌고, 만들어진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지 않고는 된 것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 속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의 기운이 스며져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태초에 설교(說敎)가 있었습니다.’ 설교를 통하여 진리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를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미련한 방법이라 합니다.

십자가의 도(), 진리의 말씀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미련한 방법인 전도(傳導), 설교(說敎)를 통하여,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도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Scandal)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 누구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18, 21-24).

십자가의 말씀이 설교되고 전도될 때, 헬라인들에게 미련하게 보이고,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으로 여겨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거절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 그 유대인들에게 거리껴지는 십자가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십자가의 진리(말씀, )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고 거리끼는 것이나 믿고 받아들여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비한 구원의 섭리입니다.

유대인에게 거리끼는 것, ‘거리낌: scandalos’ 이라는 원어의 뜻대로 명예롭지 않은 추한 소문, 비도덕적 특히 반종교적 일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캔들속에 감추어져 있는 은혜 즉 은혜의 스캔들을 받아들여야 걸림돌, 거치는 장애물을 극복하여 시험의 돌함정을 넘어 참된 영원의 천복에 이를 수 있게 됩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나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돌 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28:6).

시온에 구원의 돌’, 그러나 시험하는 돌이요 거치는 돌을 놓아 그 돌에 걸려 넘어지는 자는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스텀블링 블록 stumbling block : 스캔들’, 거치는 것, 거리끼는 것을 극복해야 삽니다. 그 스캔들을 넘어서야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 법입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 터에 지어진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헤롯 대성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진리의 성전, 주님의 몸 된 교회 타작마당에서 시험과 장애와 걸림의 스캔들을 극복하고 추진하여 주의 뜻을 이루고 진리의 공동체를 세워가야 합니다.

로마서에 예증된 호세아와 그의 창기부인 고멜처럼 경제적 스캔들도 일으키셨습니다. 부정한 창기를 위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사오신 경제적 스캔들처럼 예수님의 생명 값으로 우리를 사신 그 놀라운 경제적 스캔들을 감수하셨으니, 그 은혜의 스캔들을 받아들이는 자는 참으로 살 것입니다.

옳습니다. ‘동정녀 스캔들’, ‘십자가 스캔들은혜의 스캔들로 받아들이는 자는 삽니다. 동정녀 탄생이라는 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로 들어가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동정녀 탄생 스캔들신의 아그네스라는 연극에서 던지는 기독교 신앙의 근원적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숫처녀의 잉태는 정신병자의 환각 속의 스캔들인가요? 실제 역사적인 진실의 스캔들인가요? 성경은 진실로 증언합니다. 동정녀 마리아를 통한 하나님 아들의 성탄은 역사적 실재입니다. 역사적 실재 속, 희대의 스캔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른바 은혜의 스캔들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율법의 종교적 관점에서 볼 때, 희대의 스캔들인 십자가 스캔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의 전통적 유대교 종교적 정서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스캔들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영역, 구원의 은혜의 신비한 영역 속에 주어진 하나님의 주권적 선물에 속한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 성육신의 은혜의 신비,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이 동정녀(童貞女:숫처녀)를 통해 속된 이 세상의 시간 속에 탄생하신 스캔들로 거룩한 거리낌과 걸림돌, 장애물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stumbling stone)에 부딪쳤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stumble & fall)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9:31-33).’

이 세상의 지혜자 헬라인과 선민의식의 자칭 으뜸 종교인인 유대인 건축자들이 거리껴 버린 돌이 믿는 우리에게는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어 구원의 반석이 되신 것입니다.

동정녀 탄생 스캔들십자가 스캔들은혜의 스캔들로 받아들여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능력이 되나, 동정녀 탄생의 예수 십자가의 말씀을 어리석은 것, 거리끼는 것으로 여겨 믿지 않는 자들은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축 성탄,

은혜의 스캔들 통한 언약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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