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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 참사람 부활공동체 망가진 언어 회복

성경 본문 : 마태복음 4:1-10, 사도행전 2:1-4,8-11

날   짜: 2018. 01. 14 (주일말씀)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은 언제나 오분이다.- 도스트예프스키

     반정부 운동을 하다 사형을 언도받은 한 사람,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운명의 5분, 사형수 ‘도스트예프스키’는 황제의 특령에 따라 극적으로 살아납니다. 5분간의 인생살이, 그중 2분은 작별인사를 하고, 2분은 지난날 삶의 회고, 1분은 주변을 둘러보는 데 쓴다고 합니다. 그 짧은 인생이라는 순간의 삶...!

故김병인 집사님의 하늘나라로 돌아가심,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고,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생뿐이면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 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세상 인생살이, 죽음과 삶이 함께 있는 경계선의 그 순간들, 시간에서 시간, 찰나에서 찰나...그리고 그날, 순간에서 영원으로......!

      영원으로의 순간순간 가운데에 그 찰나, 그 ‘찰나에 사탄의 군대가 거주하고 있다’는 진리!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찰나에 살고 있는 사탄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그 순간에 나타나 주의 사람을 시험하고 방해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도록 분열케하고 불통시키며 대적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참 사람됨의 ‘통과의례’를 의연히 치르며, 모든 시험을 극복하고 추진해 나갑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참사람, 부활공동체로 영광의 참 생명 열매를 결실하는 품격 높은 언약의 사람들로 굳게 세워져 갑니다.

      약속의 말씀의 축복!

      유월절, ‘양의 피를 바르라’는 모세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문설주에 피를 바르고 집에 머물러 있는 자는 다 살았습니다. 어린양 예수의 언약의 말씀의 피를 바른 하나님의 거룩한 집, 주님의 몸 된 성전 안, 약속의 말씀 안에 있는 자는 ‘저주의 천사’의 칼날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 언약의 집안에 머물러 있는 자는 온전히 의롭지 않은 자들도..... 율법을 행하지 않은 불의한 불충자도... 해를 당하지 아니하고 저주의 칼날이 그 집을 유월하여 넘어갑니다. 일 년 52번의 절기를 따른 정기적인 의례 ritual, 예배를 통하여 주의 언약의 말씀 안에 남아있는 ‘남은 자’ 중에서 마지막 천사의 나팔소리를 듣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바뀌는 부활의 환희를 경험할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시온에 끝까지 남아있는 자 중에 거룩하다 칭함을 얻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썩지 않는 거룩함의 부활의 확증을 예시하십니다.

     ‘마리아’가 죽어 무덤에 놓인 오빠 ‘나사로’로 인하여 슬피 울며 예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조금만 일찍 오셨으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텐데요...’ ‘네가 나를 믿으면 부활을 보리라.’ 주님이 죽은 지 나흘 되었던 동굴 속 ‘나사로의 이름’을 크게 부르셨습니다. 주변의 누구에게 그의 이름을 물어보시지 않으신 까닭은 주님이 익히 알고 계셨던 이름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죽어 썩어 문드러진 나사로가 실제로 다시 살아 걸어 나왔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의 이름을 아시는 주님, 이기는 자가 받을 ‘흰 돌에 새 이름’. 그 이름을 불러 우리를 죽음과 사망의 고통에서 이끌어내실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오실 주님, @@@야 나오라~그날, 주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날 것입니다.

       맨 마지막에 멸망 받을 사망이라는 원수, ‘진리의 나팔’로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는 그 순간,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을 것이며 사망을 영원히 멸할 것입니다(고후15:51). 진리의 말씀으로 사는 생명의 법도를 익혀야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광야 40년간 터득된 방법대로, 이 세상 ‘영적 출애굽’의 여정,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입니다.’

      이 세상 세 종류의 사람, 이익형, 명예형, 참사람형-단재 신채호

      이익이나 명예로 인해 움직이지 않는 사람, 오직 ‘참사람’은 진심으로만 움직여지는 진짜 사람입니다. 참 사랑 안에서 보내심을 받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를 참사람 되게 만드십니다. 하늘을 본향 삼아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이익형 명예형 사람 아닌 참사람. 언약과 함께 사는 행복자.

      참사람 되신 예수 안에서 진리의 말씀을 따라 부활의 첫 열매로 결실될 것입니다. 참사람 부활공동체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루는 공생애의 통과의례로 세 가지 시험을 극복하고 추진합니다. 성령에 이끌리어 받게 되는 사탄에 의한 시험.

     모든 종류의 시험은 1. 현실적 문제, 2. 정신적 문제, 3. 의지적 문제입니다.

     첫째 시험, 먹고사는 현실적 문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그때, 찰나의 시험,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주님이 이기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둘째 시험, 정신적 문제. 모든 우울증과 심리적 장애 문제, ‘네가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 이 성전에서 뛰어내려 보라. 시편서의 말씀처럼 천사가 너를 받들어 지키리라.’ 주님이 이기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고 온전히 믿으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법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의도를 알고, 주를 사랑하게 됨으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방법 아닌, 주를 믿고 사랑함으로써 모든 정신적 문제가 극복됩니다.

     또한 정신세계에 나타나는 ‘꿈’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지 말라...‘개꿈’은 신앙을 파괴하며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영몽(靈夢)’은 신앙을 살리며 언약 공동체를 세워가는 방향성을 지닙니다..... 사탄이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나,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진리의 말씀으로만 참된 하나님의 참된 뜻을 분별하여 참된 믿음으로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시험, 의지적 문제, 삶의 목적, 가치의 문제입니다.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며, ‘내게 경배하고 절하면 이를 다 네게 줄 것이라.’ 주님이 이기십니다. 우리는 주와 함께 결심하며 의지를 불태우며, 이 세상의 영광과 권세를 추구함이 아닌 하늘나라의 참된 가치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진리의 삶을 살아갑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칠천!’ 주의 나라 위한 목적 있는 의지에 찬 참된 삶! 사탄에게 경배하지 말고 하늘나라를 바라며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참사람아!, ‘일생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기라(마4:1-10).’

     이처럼 세 가지 시험을 이기는 주의 사람은 십자가의 통과의례를 거쳐 부활의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참사람 부활공동체로서 모든 것을 회복하고 새 창조하되, 제일 먼저 ‘살리는 언어’, 즉 ‘사랑의 언어’, ‘용서의 언어’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출(出) 세상’의 하나님의 약속의 새 나라를 향하여 가는 중, 우리 공동체에도 어느 순간부터 ‘언어가 망가졌습니다.’ 회복의 새 역사를 열기 위하여 먼저 ‘참된 언어와 말을 회복하라 명하십니다.’ 말을 회복하여 언어를 회복해야 참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과 언어를 회복하여 우리의 말과 언어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혀에서 나오는 말’처럼 회복될 때 참된 진리와 진리의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입’과 ‘혀’에서 나오는 진리의 말씀으로만 참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하나님의 입의 혀’로 사용하는 사람들, 통하여 주의 영광된 뜻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권세. 성령 받은 그의 종과 제자들, 하나님의 입의 혀로 선한 도구가 되어 각 나라의 언어로 말하게 되며, 누구나 알아듣게 하는 역사를 이루십니다.

     ‘불의 혀, tongues of fire’, 혀와 관계된 역사 즉 말과 언어(言語:languages))의 역사!,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이태리 로마,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15여 개국에서 예루살렘으로 예배드리러 온 유대인들이 마가의 다락방으로 이끌려갑니다.

     오순절, 그곳에서 120명의 갈릴리인 제자들에게 ‘성령의 불의 혀’가 임하며, 각각 자기 나라의 다른 언어(other languages)로 말하기 시작하는데, 그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은 ‘말하여지는 하나님의 큰 일’을 자기들 나라의 언어로 알아듣게 되는 신기한 역사를 경험합니다. 오순절 성령 사건은 ‘특별한 언어사건’으로서, ‘누구나 알아들게 하시는 역사’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알아듣게 하며 감동을 불러일으켜야 하므로 언어의 수준, 기준, 표준이 있어야 합니다. 언어에도 수준이 있고, 기준이 있으며, 표준이 있습니다.

      상처를 주지 않고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언어가 ‘수준 있는 언어’입니다. 예컨대 ‘라과디아’ 전직판사겸 뉴욕 시장의 언어처럼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마음을 움직여 생명을 주는 수준있는 언어입니다.

     죄를 지은 노파 현장에서 체포되어 법정에서 판결을 받습니다. 죄지은 노파의 사정이 참 딱하지만 공적 질서를 어지럽힐 수 없으니, 빵 훔친 절도죄 10불 선고합니다. 이어서 판사 자신에게도 판결을 선고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고 나만 잘 먹고 잘 산 ‘죄’, 나뿐인 ‘나쁜 죄’에 대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판결합니다. ‘내 탓, 내 죄에 대하여 벌금... 십불을 선고합니다. 단 이 노파의 벌금은 나의 벌금으로 대신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은 죄, 개기름이 끼신 걸 보아하니 혼자만 잘 먹고 잘 사신 방청객에게도 죄를 선고’합니다, 벌금 25센트. 이처럼 상대의 마음이 상처주지 않는 언어,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수준 있는 언어’를 회복해야 함께 삽니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을 잡아온 살기등등한 율법사들과 군중들 향하여 ‘수준 있는 언어’로 생명을 살려냅니다. ‘돌로 쳐라, 그러나 죄 없는 자부터...!’

      예수 참사람들의 살리는 언어, 고치고 세우는 품격 높은 말을 회복해야 삽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님의 수준 있는 언어, 기준 있고 표준 있는 언어의 회복과 부활!, 언어의 기준을 지켜, 말의 속도를 조절하여 너무 빠르지 않고 너무 느리지 않게 강약 고저를 살리되, 음량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청각의 범주 20-22000db 안에 있어야 알아들을 수 있게 됩니다. 언어의 표준을 지켜 사투리나 방언으로 못 알아듣는 말이 아닌 알아들을 수 있는 표준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제주도 방언, 사투리로 말하여 ‘폭삭 속았수다.... 소랑 하게마씸....’ 잘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

      언어에도 수준이 있습니다. 언어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언어에도 표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살리는 생명의 언어가 되려면 ‘수준, 기준, 표준 있는 언어’로, 사랑과 용서의 언어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언어의 질을 수준 높게, 그리고 기준있게, 표준어로 방언 아닌 표준말로 의사소통해야 함께 살며 함께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행2:1-11).

     바벨탑 언어사건은 불통의 사건으로 의사가 통하지 못하고 뜻이 하나가 되지 못하여 세우던 일을 하지 못하고 흩어져 버리게 된 불행의 역사입니다(창11). 그렇습니다. 바벨탑 언어사건은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함으로 사방으로 흩는 역사임을 명심하며, 성령의 알아듣게 하는 언어사건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마지막 때, 성령의 특별한 언어사건으로 누구나 알아듣게 하심으로써 사방 흩어진 주의 사람들을 모으는 역사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영원한 생명살림의 역사를 이루어갑니다. 부활의 약속을 이루는 그날, 추수꾼 천사들이 사방에서 그 택하신 자들을 주의 거룩한 성산으로 모으실 것입니다. ‘그날, 마지막 천사의 나팔소리가 나는 순간, 순식간에 썩을 것이 썩지 아니 함을 입으리로다. 부활공동체가 홀연히 죽을 것이 죽지 아니 함을 입고 영원히 살리로다.’ 영 육, 심령과 언어, 망가진 모든 것들이 회복되어 새 창조의 역사로 살아날 것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혀’, ‘성령의 불의 혀’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의 제자들의 수준, 기준, 표준있는 언어를 통하여 전하는 말과 언어로 참 사람되게 살 것입니다.

     예수 부활의 참 사람됨 사람들.

     참사람 부활 공동체, 망가진 언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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